김인식 특보 "선동렬 감독이라면 훌륭히 팀 이끌 것"

김재동 기자  |  2017.07.24 09:20
프리미어 12 당시의 김인식 감독과 선동렬 코치.


“먼저 축하하고 잘 할것으로 기대한다. 어려운 시기에 맡았지만 선동렬 감독이라면 훌륭히 팀을 이끌어 갈 것으로 본다”

첫 야구 대표팀 전임 사령탑으로 선동렬 전 감독이 임명되자 그동안 야구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한국 야구를 이끌었던 김인식 KBO총재 특보가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김인식 특보는 24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표팀사령탑으로서 선동렬감독이 맞이하게될 어려움에 대해 “특히 투수들의 성장이 더딘게 현실이다. 우리 리그에서 홈런이 양산되고 있는 상황이 마운드가 낮아졌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걱정은 되는데 선동렬 감독은 오랫동안 대표팀 코치생활을 하면서 국내 선수들을 많이 파악해왔고 나름대로 어떻게 가야할지 방향을 세웠을 것이다. 애는 좀 먹겠지만 선감독이라면 충분히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리라 본다”고 믿음을 전했다.

김특보는 이어 “한국야구의 난제인 투수부문에 있어서도 선감독 스스로 오랜 경험을 해온 부분이 있으니 투수들을 케어하며 잘 이끌어갈 수 있을것으로 본다. ‘독이 든 성배’소리까지 듣는 어려운 자리지만 올림픽까지 대표팀을 잘 이끌어 태극마크의 위용을 과시해주기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오전 선동렬(54) 전 KIA 감독을 국내 첫 야구 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에따라 선 감독은 오는 11월 일본에서 열릴 예정인 24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 대회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이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거쳐 2019년 프리미어12, 그리고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대표팀 전임 감독으로서 한국 야구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원래 아시안게임 및 올림픽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대회지만 지난 18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이사회를 열고, 감독 선임 및 선수 선발 권한을 KBO에 위임했다.

선 감독은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 되어 부담감이 막중하다. 대표팀 구성과 전략에 연속성을 갖고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감독 선임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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