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송혜교와 결혼, 아직 실감 안 난다"(인터뷰①)

이경호 기자  |  2017.07.24 12:05
배우 송중기/사진제공=블러썸엔터테인먼트


배우 송중기(32)가 송혜교(36)와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송중기는 24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 인터뷰에서 "결혼하신 분들은 결혼 당일까지 실감이 안 난다고 하는데, 저희도 비슷한 것 같다. 아직 실감이 많이 안 난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실감할 때는, 아침에 집에서 나올 때 지나가시는 시민들이 '축하해요'라고 할 때다. 오늘 아침에도 사우나를 다녀갔는데, 축하한다는 말을 들었다. 주위에서 밝은 얼굴로 '축하해요'라고 할 때, 감사한 것 이상으로 벅차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잘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진부한 대답 같지만 진심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송혜교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했다. 특히 지난 해 나눔의 집에 한 기부가 그렇다면서 "기부도 그런 부분에서 비롯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것 같다. 좋은 일 하려고 하지만 기부를 할 때도 다른 데도 많이 했었지만 '군함도' 촬영하면서 나눔의 집에 처음하게 됐다. 영화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송혜교 씨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저보다 선배고 동료지만 배울 게 많다. 평소에도 그런 대화 많이 한다.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그런 건 평소에 가치관이 맞아야 하는데 서로 생각이 비슷한 것 같다"면서 "진짜 많이 배우고 있고, 더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 5일 각자 소속사를 통해 오는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한편 송중기가 출연한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베스트클릭

  1. 1日 아이돌 압도적 볼륨감! 밑에서 보니 더 대단
  2. 2한혜진 홍천 별장에 또 무단 침입.."무서워요"
  3. 3이찬원, 연예인에 대시 받았다.."박나래는 아냐"
  4. 4'이대호의 향기가 난다' 레전드 적장까지 찬사 "LG가 좋은 4번타자감 얻어, 조심해야겠다"
  5. 5"이동국 딸이라고?"..07년생 재시 아이돌 비주얼
  6. 6방탄소년단 지민, '도화지 같은 매력을 가진 아이돌' 1위
  7. 7'169㎞ 타구 쾅!' 이정후 3G 연속 안타, 강속구 대처는 아쉬웠다... SF는 PIT에 위닝시리즈 [SF 리뷰]
  8. 8'16호골' 손흥민 홀로 빛났다, 평점 7.5 호평! 토트넘 공격진 내 최고점... 아스널에 2-3 뼈아픈 패배→UCL 진출권과 '7점 차'
  9. 9'김지원 80대 호상 엔딩'...'눈물의 여왕' 시끌시끌
  10. 10'살 빼고 첫 1군 컴백+역대급 NO 포기 집념주루' KIA 이래서 1등이다, 사령탑도 "칭찬하지 않을수 없다" 감탄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