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혁 "앨범 발매 연기 이유, 4중 추돌 교통사고 때문"(인터뷰)

윤상근 기자  |  2017.07.24 16:07
가수 임도혁 /사진제공=빅포엔터테인먼트


가수 임도혁(25)이 자신의 컴백 미니앨범 발매가 늦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임도혁은 24일 오후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사실 2월에 미니앨범을 발매할 생각이었는데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해 발매가 늦어졌다"며 "새 앨범은 오는 10월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도혁은 "한창 앨범 작업을 하던 차에 전 여자친구와 여행을 갔다가 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던 도중 천안 인근에서 4중 추돌 사고를 당했었다"고 밝히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임도혁은 "당시 내가 운전하던 차 앞부분은 물론 내부 엔진까지 완전히 파손됐을 정도로 작지 않은 사고였다"며 "하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고 밝혔다.

임도혁은 "사고 직후 충격으로 나는 그 자리에서 기절했고 시간이 지나 겨우 깨어났다.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타박상 정도만 있다. 굳이 입원 치료는 안 받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 훼손된 차량을 보여줬더니 놀라며 '이 정도 사고였으면 최소한 골절상은 입었을 법도 한데 정말 기적이나 다름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임도혁은 "그저 안전벨트만 잘 매고 운전했던 것 밖에 없었다"며 머쓱하게 웃으며 "X-레이를 찍었는데 전혀 이상이 없었다. 그래도 몸 상태가 그래도 정상적이지 않아서 결국 앨범 작업을 멈춰야만 했다"며 "물리치료를 계속 받아서 많이 나아졌다"고 덧붙였다.

임도혁은 지난 2014년 11월 종영한 '슈퍼스타K6'에서 섬세하면서도 파워풀한 성량의 가창력을 앞세워 생방송 무대 TOP3까지 진출하며 시선을 모았다.

임도혁은 '슈퍼스타K6' 출연 이후 병역 의무를 마쳤고 빅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솔로 가수로 데뷔했으며 KBS 2TV '불후의 명곡' 출연과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OST 합류 등 여러 활동을 이어갔다.

임도혁은 오는 10월 새 미니앨범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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