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한밤의 담배 사진부터 해명까지..스스로 만든 논란

김미화 기자  |  2017.07.26 11:30
/사진=스타뉴스, SNS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하고 뒤이어 해명까지 하며 스스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구하라는 26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아서 피우는 담배로 추정되는 물체를 손에 들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구하라는 "이것 신맛난다. 맛있다"라는 글과 담배 이모티콘을 덧붙였고, 이후 바로 사진을 삭제했다.

그 후 캡처된 이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일파만파로 퍼지며 논란이 됐고, 이 사진 속 물체가 일반 담배가 아니라 말아서 피우는 담배라는 점에서 혹시 불법 마약류가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구하라 역시, 사진을 게재 한 뒤 논란이 될 것을 예상했기에 사진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논란이 커진 가운데 네티즌의 궁금증은 더 커져 갔다. 그러자 구하라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자신의 SNS에 "롤링 타바코(말아피는 담배)입니다.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던거에요. 구름 한점 없는 하늘. 모두 더위 조심하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구하라 /사진=스타뉴스


불분명한 사진으로 오해를 불러 일으켜서 죄송했다거나, 논란을 일으켜 송구스럽다는 사과의 말은 없이 자신의 입장만 밝혔다.

사실 SNS는 본인의 일상을 올리는 개인 공간이다. 무슨 사진을 올리고 어떤 말을 적든지 본인의 자유다.

하지만 연예인의 SNS는 주로 팬들과의 소통 창구로 쓰이며, 자신의 근황 등을 올리는 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이에 논란이 될 만한 사진을 올렸다가 본인 역시 이를 인식하고 삭제 하고 논란을 일으켰다면 어느 정도 책임 의식을 느껴야 하는 것이 맞다.

구하라는 자신을 향한 논란에 억울해 할 것 없지 않을까. 스스로 만든 논란에 책임을 지고 반성하는 모습이 필요할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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