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두 번째 선발 투수 10패 역시 kt가 기록했다. 일주일 만에 또 한 번 불명예 기록을 안게 됐다.
kt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서 3-7로 패했다. 이로써 kt는 3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이날은 김진욱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지 못했다. 정성곤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1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실점했다. 지난 등판과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3회까지는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박세혁, 김재환, 허경민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4회는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다. 제구가 되지 않은 것이다. 4회에만 볼넷 3개와 적시타를 내주며 무너졌다. 더 이상 버티지 못했다. 결국 주권과 교체됐고, 주권이 정진호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정성곤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결국 개인 9연패와 함께 올 시즌 10패를 기록하게 됐다.
kt는 불명예를 뒤집어썼다. 지난 19일 잠실 LG전서 고영표가 가장 먼저 올 시즌 10패를 달성했는데, 불과 일주일 만에 또 한 명의 10패 투수를 배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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