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전국대학클럽야구팀들이 참여하는 '제1회 횡성군수기 전국대학클럽야구대회가 오는 8월 16일부터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횡성군이 주최하고 전국대학야구연합회(KUB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롯데리아, CASS맥주, 동아오츠카, 게임원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2 LOSES-OUT 토너먼트방식(2패를 당하면 자동으로 탈락)으로 진행되며 재학생 동아리팀 32개팀이 8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열전을 벌인다.
특히 횡성군의 배려 속에 결승전은 TV 또는 인터넷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대회 기간 중 주말(19일과 20일)을 활용하여 대학클럽 OB 8팀의 초청전이 열려 졸업생들이 대학생 시절의 열정과 추억을 상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취업 준비에 지친 대학생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평소 학과 공부를 하며 틈틈이 닦은 야구 실력을 겨루도록 기획된 이 대회는 대학 재학생으로 구성된 야구 동아리 32개팀을 선착순 모집하며, 초과 신청 시 지난 1년간 리그 성적 및 동아리 활동실적을 평가하여 우수한 팀에게 우선권을 부여한다.
이번 대회 개최는 대학야구동아리 학생들의 노력과 허구연 KBO 야구발전위원장의 도움이 매우 컸다. 지난 2015년 1월, 대학 야구 동아리 대표들이 모여 '이런 대회를 바란다'는 희망 사항을 허구연 KBO 야구발전위원장에게 전달했다.
당시 학생들은 제대로 된 야구장에서 뛰어보고 자신들의 경기가 TV로 중계되는 것이 소원이라는 뜻을 전했다. 이에 평소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던 허구연 위원장은 학생들의 바람을 들어주기 위해 분주히 뛰었다. 그 결과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대회(1회 익산, 2회 강진)가 이어질 수 있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올해는 전국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야구대회도 8월 12일부터 8월 13일까지 양일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리게 됐다. 횡성군은 대학생들에게 꿈을 주기 위해 예산지원과 함께 야구장 및 실내연습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편 대학동아리야구 출신들이 모인 전국대학야구연합회(KUBA)는 이번 대회 개최를 계기로 향후 클럽 야구의 저변이 더욱 넓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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