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크리미널 마인드' 폭탄+납치+만남..강렬한 출발

전형화 기자  |  2017.07.27 00:18
방송화면 캡쳐


'크리미널 마인드'가 범죄드라마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며 출발했다.

26일 오후 tvN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가 첫 선을 보였다. '크리미널 마인드'는 인기 미국드라마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리메이크해 화제를 모았다. 프로파일로 범죄자를 쫓는 NCI팀의 활약을 그린다. 손현주, 이준기, 문채원, 유선, 이선빈, 고윤 등 탄탄한 라인업으로 관심을 끌었다.

'크리미널 마인드'는 NCI의 수장이자 최고의 프로파일러 강기형(손현주)과 열혈 현장수색요원 김현준(이준기)의 아픔으로 시작했다. 첫 장면은 폭탄마와 두뇌싸움으로 시작했다. 폭탄을 설치하고 사람들을 죽이려 하는 범인과 NCI요원의 수싸움이 벌어졌다. 범인은 시한폭탄 해체 코드를 순순히 자백하는 것 같았지만 NCI팀장은 강기형(손현주)은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강 팀장은 폭탄 해체반에 범인의 자백과는 다른 코드를 전하려 했지만 상사가 범인의 자백대로 코드를 전달하고 말았다. 그 결과 폭탄이 터지고 그 광경을 김현준이 목격하고 넋을 잃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팀을 떠난 강기형 팀장은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다시 돌아왔다. 일선 경찰서에서 근무하던 김현준은 그 나름대로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두 사람은 NCI와 경찰이 공조수사를 하면서 같이 일을 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 김현준과 NCI 행동분석요원 하선우(문채원)는 서로 호흡을 맞춰 마침내 범인을 잡았다.

하지만 이미 연쇄살인범이 김현준의 여동생을 납치한 뒤. 또 범인은 여동생을 숨긴 장소에 대해 입을 다물었다. 범인을 다그치는 김현준. 그런 그를 하선우는 이럴 때일수록 냉정하라며 말린다.

NCI팀과 김현준은 프로파일을 거듭하면서 잡힌 범인 외에 또 다른 공범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범인이 납치 대상을 죽이는 시간이 점점 다가오면서 긴장감은 더욱 고조됐다.

'크리미널 마인드'는 프로파일과 과학수사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간 한국 범죄수사물에선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장르물이다. 첫 발을 호기롭게 뗀 '크리미널 마인드'가 한국에서도 정착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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