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관심경주 일간스포츠배 빅뱅

채준 기자  |  2017.07.27 16:55
일간스포츠배 가져갈 말은?

로열빅토리/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서울에서 30일 제12경주로 펼쳐질 일간스포츠배(국OPEN, 1800m, 3세 이상)를 두고 신진 국산마들의 뜨거운 경쟁이 펼쳐진다. 연승 행진을 보이는 상승세 말들의 출전으로 흥미로운 경주가 예상된다. 이번경주 우승에 근접한 말은 빅트리오, 카원, 장산파워, 로열빅토리 등이다.

빅트리오(한국, 수, 3세, R67)=이번 경주 유력 우승 후보 중 하나. 올해 총 5번의 경주에서 연초 2번의 준우승을 거쳐 최근까지 3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3세마로 출전마 대비 가장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으나, 장거리 경험이 없는 것이 변수다. 하지만 추입전개도 가능해 기대가 높다. 만약 이번 경주에서 우승을 달성한다면, 성공적인 장거리 데뷔와 함께 4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카원(한국, 거, 5세, R69)=‘메니피’와 모마 ‘제니튜더’의 자마라 ‘혈통적 강점’이 있다. 당당한 체형은 국내 최고의 경주마로서 경쟁력을 갖췄다. 올해 출전한 7번의 경기에서 모두 순위상금을 놓친 적이 없다. 1800m에서 우승한 적은 없지만, 2017년에 출전한 1700m 경주에서 4전 3승을 기록하는 등 장거리에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장산파워(한국, 수, 3세, R62)=순발력과 스피드가 좋은 경주마로 선행 및 선입 전개가 가능하다. 3등급 경주마로 한 수 위의 경주마와 대결을 펼치나, 최근 출전한 4번의 경주에서 모두 중장거리에 출전해 적응했다. 6월에 열린 1700m 경주에서도 출발선부터 결승선까지 한 번도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로열빅토리(한국, 수, 5세, R79)=작년에 이어 ‘일간스포츠배’에 재도전 출사표를 던진 '로열빅토리‘가 이번 경주 복병마다. 작년에 아쉽게 8위를 했지만 당시 2등급으로 승급 후 첫 경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출전으로 설욕을 기대해볼 수 있다. 최근 안정적인 전적을 보이며 올해 ’스포츠조선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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