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최원태, LG전 5⅔이닝 2실점..9승 요건

잠실=한동훈 기자  |  2017.07.27 20:34
넥센 최원태.

넥센 최원태가 9승 요건을 갖췄다.

최원태는 27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동안 111구를 던지며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3-2로 앞선 6회말 2사 후 오지환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오주원과 교체됐다.

2회까지 순항하던 최원태는 1-0으로 앞선 3회말 첫 위기에 몰렸다. 1사 후 박용택과 백창수에게 연속안타를 맞았다. 로니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1사 만루서 양석화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2실점했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는 이천웅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탈출했다.

5회말 고비도 잘 넘겼다. 3-2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 강승호에게 중전안타를 내주고 박용택에게 투수 강습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 2루서 백창수의 보내기번트로 1사 2, 3루. 큰 산 로니를 힘겹게 넘어 한숨 돌렸다. 최원태는 로니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을 빼앗았다. 2사 2, 3루에서는 양석환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5회까지 투구수가 90개였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이천웅, 이형종을 연속해서 삼진 처리했다. 퀄리티스타트까지 아웃카운트 1개가 남았지만 투구수 100개를 돌파했다. 오지환과 8구 승부 끝에 좌전안타를 맞았다. 넥센은 오주원으로 투수를 교체해 불을 껐다. 경기는 7회 현재 넥센이 3-2로 리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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