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에서 탈북자 방송인 임지현의 재입북에 대한 진실을 파헤쳤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는 북한의 선전 매체를 통한 밝혀진 탈북민 임지현 씨의 근황을 두고 제기된 여러 가지 설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녀가 정말로 자신의 의지로 월북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녀가 머물던 강남의 고시원 주인은 물론 그녀가 다니던 대학 관계자들도 그녀의 자진 월북 소식에 당황을 금치 못했다. 고시원 주인은 그녀가 한달에 2~3번 자주 중국에 다녀왔지만 그 때 마다 “잘 다녀오라”고 인사를 나눌 정도였다고 한다. 대학 관계자 역시 “차석으로 입학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라고 회상했다.
다른 의견은 강제로 북한 수용소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당했을 것이란 추측이 있었다. 북한의 선전매체를 통해 공개된 그녀의 얼굴이 한국 방송 때와 달리 심하게 부어있었다. 이에 다른 탈북자들은 임씨 역시 물고문과 같은 모진 고문을 당한 후 강제로 선전 매체에 출연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방송에서는 탈북자 3만 명 시대에 우리 사회에는 이들에 대한 편견이 아닌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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