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투런' LG 박용택 "정말 중요한 승리 거뒀다"

잠실=한동훈 기자  |  2017.07.27 22:27
LG 박용택.

LG 박용택이 4안타 맹타에 9회말 역전 2점 홈런까지 대폭발했다.

박용택은 27일 잠실 넥센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특히 2-3으로 뒤진 9회말 굿바이 투런포가 결정적이었다.

경기 후 박용택은 "한현희 선수가 직구가 좋았다. 힘으로 승부할 것 같았다. 노렸는데 원하는 공이 들어왔다. 좋은 스윙을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우리 팀이 올해 연승 후 연패가 많았다. 어제 오늘 승리는 그런 의미에서 정말 중요하다. 어제 황목치승의 멋진 플레이가 오늘까지 좋은 분위기로 이어진 것 같다. 중요한 승리에 기여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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