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결장' STL, ARI에 0-4 완패.. 4연승 무산

박수진 기자  |  2017.07.28 12:04
오승환 /AFPBBNews=뉴스1


오승환(35)이 결장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4연승에 실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서 0-4로 졌다. 4회초에만 4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이 패배로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 행진이 끊겼다.

전날(27일)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10-5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선취점은 애리조나가 냈다. 0-0으로 팽팽하던 4회초 애리조나는 A.J 폴락의 중견수 방면 2루타를 시작으로 제이크 램과 폴 골드슈미트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J.D 마르티네즈의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으로 4-0으로 앞서 갔다.

세인트루이스는 산발 4안타를 쳤지만 결국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애리조나 선발 잭 고들리는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4패)를 따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선발 루크 위버는 5이닝 5피안타(1홈런) 5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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