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경남, '마지막 퍼즐' 안양 안성빈 임대영입

박수진 기자  |  2017.07.28 14:02
안성빈 /사진=경남 제공


경남FC가 안양FC의 안성빈(29)을 임대 영입했다.

경남은 28일 현재 14승 6무 2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챌린지 우승을 통한 클래식 승격을 마지막 퍼즐로 안양FC의 안성빈을 선택했다.

안성빈은 오른쪽 윙 포워드와 사이드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자원이며, 100m를 11초에 뛰는 빠른 발과 돌파를 통한 강한 중거리 슛이 장점인 선수다.

2010년 경남FC에서 프로에 데뷔하여 2013년 안산 경찰청에 입단했다. 2015년 안양FC에 입단, 윙포워드로 주로 출전했다. 36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2016 시즌에는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28경기에서 1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17 시즌에는 18경기에 출전하여 1도움을 기록했다.

이처럼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을 가진 안성빈을 경남에서는 공격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남FC 조기호 대표이사는 이번 영입에 대해 "적재적소에 좋은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고, 이를 통해 클래식 승격이라는 목표를 꼭 달성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안성빈은 계약 후 "프로로 첫 데뷔를 했던 경남FC에 다시 돌아와서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경남FC가 클래식 승격을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경남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안성빈을 마지막으로 총 5명을 영입함으로써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을 완성했다.

경남은 전반기 최다무패 기록을 세우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후반기에는 2연패하며 약간 주춤한 모습도 보였다. 이번 선수영입을 통해 더욱 탄탄한 스쿼드를 갖춘 경남이 챌린지 우승과 클래식 승격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경남은 오는 8월 5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안산 그리너스 FC와 2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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