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니퍼트, 실력에 머리까지 좋아.. 적응 빨라"

잠실=김동영 기자  |  2017.07.28 17:54
KBO 리그 외국인 투수 최다승인 91승을 달성한 더스틴 니퍼트.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6)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남겼다. 기본적인 실력에 머리까지 좋다고 설명했다.

김태형 감독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니퍼트는 기본적으로 실력이 있다. 잘 던지지 않나. 머리도 좋다. 조직에 적응을 잘한다"라고 말했다.

니퍼트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118⅓이닝을 소화하며 11승 6패 100탈삼진,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중이다. 전날 경기에서는 6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것이 니퍼트의 KBO 리그 통산 91번째 승리였다. 그리고 KBO 리그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승 투수가 됐다. 지난 2011년 한국에 온 이후 7시즌 만에 만든 기록이다.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는 일단 실력이 있다. 그리고 영리하다. 조직 생활을 하면서 적응을 빨리 한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자기 하고 싶은대로 다 하는 것이 자신에게 마이너스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니퍼트는 외국인 투수의 '모범'으로 꼽힌다. 실력에 인성까지 겸비하고 있다. KBO 리그에서 롱런하면서 91승이라는 신기록까지 세운 이유다. 김태형 감독이 이 부분을 짚은 것이다.

한편 김태형 감독은 외야수 민병헌(30)의 상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손가락 부상에서 돌아온 민병헌은 26일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고, 27일에는 선발로 출전했다.

이날도 선발로 나선다. 6번 타자 겸 우익수다. 다만 상태를 계속 지켜봐야 한다. 김태형 감독은 "민병헌은 경기를 뛰면 손가락이 붓는다. 조금씩 조절하면서 상황을 볼 것이다.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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