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미국투어 완료 "팬들 덕분에 살아있음 느껴"

임주현 기자  |  2017.07.29 09:12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빅뱅 지드래곤이 뉴욕에서 미국 투어를 종료했다.

2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27일(현지시각) 뉴욕 바클레이즈센터에서 열린 월드투어 'ACT III, M.O.T.T.E'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로써 지드래곤은 7월 한 달 동안 시애틀, 산호세, 로스엔젤레스, 휴스턴, 시카고, 마이애미를 거쳐 뉴욕 공연까지 총 7개 도시를 도는 미국 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솔로 1집의 대표곡 'Heartbreaker'를 시작으로 '소년이여', '그 XX', '니가 뭔데', '삐딱하게', '개소리' 등 히트곡을 2시간여 동안 열정적으로 소화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뉴욕 현지팬들이 객석을 가득 메워 지드래곤의 글로벌 팬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지드래곤은 "요즘 투어를 하면서 많이 외로웠지만, 팬들 덕분에 행복하고 살아있음을 느낀다"며 "빅뱅으로 데뷔하고 지금까지 여러분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다.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팬서비스도 빛났다. 지드래곤은 마지막 순서인 '무제'의 무대에서 객석으로 내려가 팬들의 눈을 일일이 마주치며 소통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퇴장하는 팬들과 셀카를 찍어주는 등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줬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달부터 아시아 9개 도시, 북미 8개 도시, 오세아니아 4개 도시, 유럽 5개 도시, 일본 3개 도시 돔 투어 등 전 세계 29개 도시를 순회하는 솔로 월드투어 'ACT III, M.O.T.T.E'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투어를 마무리한 지드래곤은 오는 30일 캐나다 토론토 에어 캐나다센터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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