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김주찬, 보우덴 상대 달아나는 솔로포!.. 시즌 8호 대포!

잠실=김동영 기자  |  2017.07.29 18:54
달아나는 솔로포를 터뜨린 김주찬.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캡틴' 김주찬(36)이 두산 베어스전에서 달아나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김주찬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과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고, 3회초 좌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김주찬은 전날도 홈런이 될 뻔했던 2루타를 날렸다. 적시 2루타였다. 그리고 이날은 아예 담장을 넘겨 확실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주찬은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두산 선발 마이클 보우덴. 김주찬은 보우덴의 2구를 그대로 잡아당겼고,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솔로포를 터뜨렸다.

김주찬 자신의 시즌 8호 홈런이었다. 지난 27일 시즌 7호를 친 이후 이틀 만에 나온 대포다. 이미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던 김주찬은 이 홈런으로 멀티 히트도 완성했다. KIA가 2-0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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