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비스' 하리수, 미키정과 이혼 심경 고백 '눈물'

조연을 인턴기자  |  2017.08.01 22:00
/사진=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배우 하리수가 미키정과의 이혼 심경에 대해 털어놨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하리수 길건 김기수 낸시랭 장문복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리수는 미키정과 이혼 발표 후 최초 출연하는 방송으로 '비디오스타'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하리수는 "친한 사람하고 방송을 하고 싶었다, 김숙 씨하고 친하다, 의리도 지킬 겸 출연했다"고 말했다. 김숙은 "(하리수와) 20여 년 됐다"고 덧붙였다.

하리수는 성형 수술에 대해서 시원하게 털어놨다. 하리수는 "앞트임 두 번 했다"며 눈 수술을 고백했다. 그리고 지방 이식 수술도 받았다고 했다. 하리수는 "다이어트 비디오를 촬영했는데 43kg까지 빠졌고 그러다 보니 얼굴에 살이 빠졌다"며 "그래서 지방 이식을 했다"고 설명했다.

하리수는 아시아 최초로 주민등록증 성별 정정한 사람이다. 하리수는 "2002년에 최초로 했다. 대법원 판례가 나서 그다음부터는 쉽게 바뀌게 됐다"며 자신으로 인해 다른 트랜스젠더들도 혜택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하리수는 중국에 트랜스젠더로 입국한 최초의 사람이기도 하다. 하리수는 "7년 동안 대만에서 활동했다"며 "한류 열풍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중국도 풀렸다"고 설명했다. 하리수는 "나라의 법을 바꾼 것"이라며 자랑스러워했다.

하리수는 미키정과 이혼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하리수는 "많은 분들이 안 좋게 헤어진 줄 알고 계신데 지금도 사이 좋고 연락하고 지낸다"고 말했다. 이어 하리수는 "저희도 저희가 이혼할 줄 몰랐다. 워낙 사이가 좋았다. 미키정 씨하고 같이 있는 게 너무 좋았다. 안식처가 됐는데 미키정 씨가 사업하면서 너무 바빠지고 같이 있는 시간이 점점 없어지니까 그게 서운했다.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 번 얼굴을 보게 되는 게 점점 보름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이 되니까 서운함이 쌓이고 미키정 씨는 미안함이 쌓여서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하리수는 미키정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하리수는 "저를 사랑한다는 말 때문에 세상 사람들에게 질책의 대상이었다. '게이여서 하리수랑 사느냐' 등 온갖 욕을 다 받아주는 사람이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하리수는 이어 "시부모님도 인정해줘서 결혼했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아이는 있어주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하리수는 아이를 낳으려 자궁 이식 수술을 하려고 했던 걸 고백했다. 하리수는 "여자에서 남자로 성전환하는 수술하시는 분들은 자궁을 적출한다. 성전환 수술해준 교수님이 저한테 이식 수술을 제안했다. 수술까지 생각했었는데 1년에서 2년까지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하리수는 이혼 이유에 대한 추측을 지양해달라고 부탁했다. 하리수는 "기사에 나온 대로 사업 실패도 아니고 그 사람이 나쁜 짓 한 것도 아니고 (미키정은) 참 좋은 사람이다. 미키정 씨에 대해 나쁜 이야기 좀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하리수는 미키정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하리수는 "나로 인해서 아픈 일도 많았지만 앞으로는 좋은 일 많았으면 좋겠어. 좋은 사람 생겨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행복한 삶 살길 바라고 앞으로도 좋은 우정 함께 했으면 좋겠어"라며 미키정에게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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