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 콜업' 조원우 감독 "2군에서 잘했다"

잠실=김지현 기자  |  2017.08.02 17:24
최준석.



롯데 자이언츠 최준석이 1군으로 복귀했다. 조원우 감독은 좌투수를 상대로 최준석이 활약하길 바랐다.

롯데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준석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김상호를 말소했다.

최준석은 올 시즌 타율 0.275를 기록했다. 하지만 7월에 좋지 않았다. 지난달 22일 말소되기 전 10경기에서 타율 0.048로 부진했다. 이에 따라 조원우 감독은 최준석에게 2군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시간을 부여했다. 최준석은 2군 5경기에서 타율 0.294를 마크하면서 조금씩 타격감을 회복했다.

조원우 감독은 "김상호의 타격감이 떨어졌다. 또 팀이 왼손 투수에게 고전하고 있었다. 최준석이 2군에서 잘 치고 있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최준석은 올 시즌 좌투수를 상대로 타율 0.329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조원우 감독은 최준석을 통해 좌투수 약세를 극복하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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