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유창한 중국어 주목 '남다른 팬사랑 덕택'

엄지은 중국뉴스에디터  |  2017.08.04 11:17
'승리' /사진=YG엔터테인먼트


승리가 중국어를 배우는 이유를 공개했다.

3일 대만 ET투데이는 7월 말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빅뱅 전시회 'BIGBANG10 THE EXHIBITION A TO Z'에 참석한 승리가 유창한 중국어로 현장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승리는 100% 중국어로 인터뷰에 응했다. 또한 중국어를 배우는 이유에 대해 "빅뱅이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기 때문에 팬들과 더욱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해외 팬들은 한국말을 모르기 때문에 진심을 제대로 전하지 못할까봐 열심히 중국어를 배운다"고 밝혀 남다른 팬사랑을 보였다.

승리는 중국어를 포함 영어, 일어에도 능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어 학습 비결에 대한 질문에 승리는 "무조건 독학"이라며 "따로 책을 읽거나 수업을 듣지 않는 대신 재미있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배우기 때문에 언어가 빨리 느는 것 같다"고 답했다.

실제로 승리는 2016년 중국 동방위성TV를 통해 방영된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 '걸스 화이팅'에서 멘토로 활약하며 멘티들을 지도하는 것은 물론, 직접 중국어로 무대를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데뷔 10주년을 맞은 승리는 "10년 전에는 '잘될 거야'라는 마음가짐이였지만 지금은 여러가지 부담이 많다. 그래도 멤버들이 항상 걱정말라고 위로해 준다"며 멤버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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