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점' 한동민 "경기 전 감독, 코치님 조언 큰 도움"

수원=박수진 기자  |  2017.08.04 22:18
한동민


혼자 2개의 장타로 4타점을 쓸어담은 SK 와이번스 외야수 한동민이 감격스러운 소감을 이야기했다.

SK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7 KBO 리그' 주말 3연전 첫 경기 경기서 6-5로 승리했다. 4-4로 팽팽하던 7회초 한동민이 2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려내며 경기를 잡았다. 이로써 SK는 지난 주말 롯데전부터 이어온 4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동시에 52승 1무 51패로 승패마진을 0에서 플러스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5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한동민이 5타수 2안타(2루타, 3루타) 4타점으로 맹위를 떨쳤다. 지긋지긋한 후반기 부진 탈출의 서막을 알렸다.

경기 종료 후 만난 한동민 /사진=박수진 기자


경기 종료 후 한동민은 "최근 팀 분위기가 처져있어서 연패를 끊으려는 마음이 컸는데 거기에 일조해서 기쁘다"는 경기 소감을 전했다.

최근 부진에 대해서는 "최근 나도 감이 좋지 않아서 타이밍을 맞추려고 노력을 많이 했지만 어딘지 모르게 엇박이 났었는데 감독님과 코치님들의 조언으로 감이 좀 돌아온 것 같다. 특히 감독님께서 경기 전 마음 편하게 가지라고 말씀해주셨다"고 탈출 비결을 밝혔다.

이어 3루타 상황에 대해서는 "제 앞에서 투수가 바뀔 것을 직감했다. (나)주환이형이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변화구 한번 노려보라고 조언을 해줬고, 나도 마찬가지로 마음을 먹고 나갔다. 마침 초구가 좋아하는 코스로 들어와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마지막으로 한동민은 "그 동안 너무 잘 하려고만 했던 것 같다. 앞으로 마음을 비우고 팀이 이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더 나온 모습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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