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디나, 역대 타이거즈 외인 최초 '20-20' 달성.. '역대 외인 7번째'

대전=김우종 기자  |  2017.08.04 20:18
KIA 버나디나.



KIA 버나디나가 역대 타이거즈 출신 외인 최초(해태 시절 포함)로 '20-20 클럽'에 가입한 선수가 됐다.

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한화전.

KIA가 0-5로 뒤진 6회초. 버나디나는 무사 2루 기회서 상대 선발 비야누아베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쳐냈다. 비거리는 125m.

이로써 버나디나는 올 시즌 처음으로 20-20 클럽에 가입한 선수가 됐다. 버나디나는 이 경기 전까지 도루 21개, 홈런 19개를 각각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홈런 1개를 추가, 시즌 첫 번째, KBO리그 통산 45번째로 20-20 클럽에 가입했다.

아울러 버나디나는 타이거즈 역사상 2003년 이종범 이후 14년 만에 20-20 클럽 가입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타이거즈 출신으로는 10번째이자, 타이거즈 선수로는 7번째 20-20 가입. 또 KBO 역대 외인으로는 7번째 20-20 클럽 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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