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돌아온 KBS 2TV '뮤직뱅크' 월드투어가 싱가포르의 밤을 K팝으로 수놓았다. 특히 박보검, 아이린 커플의 재회도 눈길을 끌었다.
'뮤직뱅크'는 지난 4일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 센터에서 10번째 월드투어 '뮤직뱅크 in 싱가포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무대에는 샤이니, 씨엔블루, 방탄소년단, 마마무, 레드벨벳 등 인기 K팝 아이돌 그룹이 총출동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뮤직뱅크' 월드투어는 지난 2011년 일본을 시작으로 프랑스, 홍콩, 칠레, 인도네시아, 터키, 브라질, 멕시코, 베트남까지 총 4개 대륙, 9개 도시에서 18만 해외 K팝 팬들을 만나왔다.
모든 출연자가 함께 'Singapura, Sunny Island'를 부르며 화려하게 문을 연 ‘뮤직뱅크 in 싱가포르’는 마마무를 시작으로 각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풍성한 무대에 7천여 명의 팬들은 열광했다.
이외에도 레드벨벳 슬기-마마무 화사의 'Bang Bang'과 씨엔블루 용화-마마무 솔라의 'Little Dimples', 샤이니 태민 'Goodbye'와 레드벨벳 웬디의 'Beautiful' 무대도 싱가포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번 월드투어는 역대 '뮤직뱅크' MC 중 가장 호흡이 잘 맞는 커플이라는 평을 받은 박보검과 아이린이 1년 2개월 만에 다시 만나 싱가포르 현지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상가포르의 유명 MC Lim Peifen과 함께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등장할 때마다 가수들 못지 않은 환호를 받으며 여전히 달달한 호흡을 선보였다.
공연에 참여한 방탄소년단 랩몬스터는 "어려운 한국어 랩까지 유창하게 따라 부르는 팬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싱가포르 팬들의 열정적인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뮤직뱅크' 월드투어는 오는 9월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향할 예정이다.
'뮤직뱅크 in 싱가포르'는 오는 15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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