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전승' 함덕주, LG 김대현과 영건 맞대결

잠실=김지현 기자  |  2017.08.06 10:00
함덕주.



후반기 전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함덕주가 두산 베어스의 7연승을 위해 출격한다.

함덕주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LG의 영건 김대현과 맞대결을 펼친다.

당초 함덕주는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를 예정이었다. 허리 근육통이 문제였다. 김태형 감독은 5일 경기에 앞서 "함덕주가 무리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지난 경기(1일 삼성전)에서 던지다가 중간에 허리 근육이 올라온다는 보고를 받았다. 괜찮아졌다가 뭉치는 증세가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함덕주가 치료를 받은 뒤 몸 상태가 괜찮다는 보고를 받으면서 함덕주를 기용하기로 결정했다. 두산 관계자는 "함덕주가 치료를 받고 몸이 좋아졌다. 원래는 로테이션을 거를 예정이었지만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한다"고 설명했다.

함덕주는 올 시즌 두산의 5선발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전반기에는 들쑥날쑥한 기복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컨디션에 따라 경기 결과가 요동쳤다. 이로 인해 함덕주는 3승7패, 평균자책점 4.23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하지만 후반기 함덕주는 달라졌다. 후반기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3.20으로 한 층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함덕주가 5선발로 제대로 자리를 잡으면서 두산은 안정적으로 5선발을 돌릴 수 있게 됐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 5명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면 확실히 운영을 하는데 좋다. 선발들이 기본적으로 이닝을 많이 가져가 주고 있다. 기본적으로 이닝을 챙겨주니 중간 선수들까지 자신감이 생겼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함덕주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두산도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후반기 17경기에서 14승1무2패, 승률 0.824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함덕주는 오를 대로 오른 팀 분위기를 타고 LG 김대현과 맞대결을 펼친다.

김대현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허프의 대체 선발로 나서고 있는 김대현은 후반기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 중이다. 김대현은 LG의 스윕패를 막기 위해 나선다. 함덕주가 영건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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