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 5기 실패' 한화 김범수, KIA전 5이닝 5볼넷 5실점 '강판'

대전=김우종 기자  |  2017.08.05 19:48
김범수가 버나디나에게 홈런을 내준 뒤 망연자실하고 있다.



5번째 선발 등판도 인연이 아니었다. 한화 김범수가 4전 5기에 실패했다.

김범수는 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5볼넷 5실점(5자책)으로 부진하며 패전 위기에 몰린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범수는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4경기(4선발)에 나와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8.65를 기록 중이었다. 이번이 5번째 선발 등판이었으나 역시 승리 투수가 되는 데에는 실패했다. 김범수는 아직까지 선발승이 없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초부터 1실점했다. 1사 후 김주찬과 버나디나에게 연속 좌전 안타를 내줬다. 폭투에 이어 최형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지며 만루 위기를 자초한 김범수. 안치홍을 3루 땅볼로 잡아내는 사이 3루주자 김주찬이 홈을 밟았다. 이어 나지완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범호를 1루수 뜬공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2회에는 2사 후 이명기에게 투수 앞 번트 안타를 내줬으나 김주찬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 김범수는 또 1실점했다. 선두타자 버나디나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폴르 얻어맞은 것. 이어 최형우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줬으나 안치홍을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한 뒤 나지완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이범호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최원준을 1루수 앞 병살타로 잡아냈다. 이어 한승택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이명기를 2루 땅볼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쳤다.

결국 김범수는 5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선두타자 김주찬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2사 후 안치홍에게 또 볼넷을 내줬다. 결국 나지완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쳐내며(시즌 17호) KIA가 5-1로 달아났다. 후속 이범호는 좌익수 플라이 아웃. 김범수의 투구는 5회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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