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함덕주 상태 보고 뒤에 준비 시킬 것"

잠실=김지현 기자  |  2017.08.06 16:50
김태형 감독.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허리 근육통을 앓았던 함덕주의 상태를 보고 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어제까지는 함덕주가 선발로 못 던질 것 같다는 보고를 받았다. 하지만 수석이 함덕주가 괜찮다고 다시 보고를 했다. 그래도 베스트로 던지는 것과 본인 느낌이 다르니 상태를 보고 뒤에 준비를 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당초 함덕주는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를 예정이었다. 허리 근육통이 문제였다. 이에 따라 김태형 감독은 5일 경기에 앞서 함덕주 대신 김명신 혹은 이현호를 기용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하지만 함덕주가 치료를 뒤 몸 상태가 호전돼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가 선발로 던진다고 해도 몸 상태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경기를 하다 근육통이 재발할 수도 있고 컨디션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 함덕주의 상태가 좋지 않을 상황을 대비하겠다는 생각이다.

김태형 감독은 "김강률이 어깨가 뭉쳤다. 어제도 좋은 상황이 아니었다. 명신이도 이제 지칠 때가 됐다. 어제 공이 기어가더라. 이제 김성배와 김승회가 던져줘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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