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가 매주 월요일 한주간의 프로야구 뒷얘기를 전합니다. 현장을 발로 뛰며 모아온 이야기들, 기사로 쓰긴 애매하지만 '알콩달콩' 재미 쏠쏠한 그라운드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두산 베어스는 후반기 180도 달라진 불펜의 힘을 통해 상승세를 제대로 탔습니다. 두산의 불펜이 한층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된 것에는 김명신의 합류가 있었습니다. 지난 4월 안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김명신은 후반기에 돌아와 두산에 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더위에 지친 김명신은 잦은 등판으로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이를 본 김태형 감독은 6일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명신이 던지는 걸 봤는데 공이 기어가더라"면서 휴식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4일과 5일 연투한 김명신은 6일 마운드에 나서지 않으며 체력을 보충할 시간을 얻었습니다.
◆ 양상문 감독, 엘롯라시코 묻자 "보기 좋죠?"
올 시즌 LG와 롯데는 만나기만 하면 치열한 혈투를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6월27일부터 펼쳐진 3연전이 시작이었습니다. 1차전과 2차전 모두 연장 12회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8월 첫 3연전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차전에서 LG와 롯데는 연장 10회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승부를 펼쳤습니다. 팽팽했던 승부 끝에 LG는 5-4 끝내기 승리를 챙겼습니다. 3일 양상문 감독은 롯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엘롯라시코에 대해 묻자 "보기 좋죠?"라며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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