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2실점' 고영표, kt에 64일 만의 연승 안겼다

수원=박수진 기자  |  2017.08.06 21:20
고영표


kt 위즈 고영표가 SK 와이번스 박종훈과의 언더핸드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선발 8연패를 끊어냄과 동시에 팀에 64일 만에 연승을 선사했다.

kt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2017 KBO 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고영표의 호투를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전날 SK에 4-3으로 승리했던 kt는 이로써 6월 3일 롯데전 2연승 이후 64일 만에 감격스러운 연승을 기록했다.

이 경기 전까지 고영표는 20경기에 등판해 4승 11패 평균 자책점 5.07을 기록하고 있었다. 또 후반기 3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평균 자책점 3.93을 찍고 있었다. 평균 자책점은 낮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최근 선발 8연패의 수렁에 빠졌었다.

경기 전 김진욱 감독은 고영표에 대해 "연승이 달려있다는 이야기는 아예 꺼내지도 않았다. 연승에 대한 부담은 투구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최근 컨디션처럼 던져준다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며 호투를 기대했다.

경기에 돌입하자 고영표는 김진욱 감독의 기대대로 호투했다. 1회와 3회만 실점했을 뿐 무난한 투구를 이어갔다. 실점한 이닝에서는 연속으로 허용한 안타는 없었다. 선두 타자를 2루타로 내보낸 다음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최소한의 점수만 내줬다.

또 고영표는 4이닝부터 6이닝까지를 모두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특히 5회초 노수광을 스트라이크 낫 아웃 삼진으로 처리한 다음 조용호, 최정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3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이날 고영표는 107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6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의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같은 언더핸드 맞대결을 펼친 SK 박종훈은 5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운 투구를 하며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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