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기태 감독 "임기영, 쉽게 안 무너진다" 믿음

대전=김우종 기자  |  2017.08.06 17:08
KIA 임기영.



KIA 김기태 감독이 6일 선발 임기영에 대해 믿음을 보였다.

KIA 김기태 감독은 6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임기영에 대해 "워낙 전반기에 잘 던졌다. 후반기에 날씨가 더운 것도 있고, 또 한 달 동안 결장하면서 감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쉽게 무너지는 스타일은 아니다"면서 믿음을 보였다.

이날 KIA는 임기영을 선발로 내세운다. 임기영은 올 시즌 17경기(14선발)에 출전, 7승 4패 평균자책점 2.91을 마크하며 KIA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후반기 3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9.42(14⅓이닝 26피안타 15실점)로 좋지 않았다. 그는 6월 7일 한화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승리를 노린다.

김기태 감독은 최근 불펜진이 안정감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투구 수를 잘 관리해주면서 편안하니까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KIA는 김선빈이 결장한다. 김 감독은 "오늘도 김선빈은 선발로 나갈 수 없다. 중간에 나갈 수 있으면 나갈 수는 있다"고 말했다.

김선빈은 지난달 30일 이후 계속해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2일 우천으로 취소된 광주 kt전을 제외하면 최근 5경기 연속 결장이다.

이유는 오른쪽 발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KIA 김기태 감독은 김선빈의 빈 자리에 최원준을 기용하며 믿음을 보이고 있다.

김 감독은 "최원준이 많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기도 하다. 외야와 내야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데, 이는 본인에게 좋은 것이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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