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군함도'가 극장 65% 장악..여전한 쏠림현상

김현록 기자  |  2017.08.07 09:13
사진='택시운전사''군함도' 포스터


영화 '택시운전사';가 400만, '군함도'가 600만 관객을 동시에 돌파하며 여름 극장가를 견인하고 있다. 동시에 두 영화의 스크린 싹쓸이로 극장가의 쏠림현상 또한 여전한 형국이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지난 6일 하루 동안 109만4127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르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426만2305명. 1906개 스크린에서 8929회 상영됐다.

'군함도'는 23만4490명으로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607만7164명이다. 921개 스크린에서 3428회 상영됐다.

개봉일 스크린 2000개를 넘기며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휘말렸던 '군함도'에 이어 '택시운전사' 또한 독보적인 주말 흥행과 함께 스크린이 1900개를 넘긴 것. 더욱이 '택시운전사'와 '군함도'의 스크린 수를 더하면 무려 2827개가 된다.

두 작품의 스크린 점유율은 각각 33.9%, 16.4%지만, 상영 횟수를 기준으로 삼아 극장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는 상영 점유율을 따져보면 '택시운전사'가 48.1%, '군함도'가 18.5%에 이른다. 영화 2편이 전체 극장가의 65% 이상을 장악한 셈이다. 이같은 비율이 지난 2일 '택시운전사' 개봉 이후 이어지고 있다.

이들 영화는 좌석점유율 또한 최고 수준으로, 극장가 최고 화제작-인기작다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일을 기준으로 '택시운전사'의 좌석 점유율은 67.7%, '군함도'는 45.0%에 이른다. 이밖에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슈퍼배드3', '명탐정 코난 극장판' 등도 40%대 좌석점유율을 기록, 극장가가 최대 성수기에 접어들었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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