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UFC 챔프 알도 "맥그리거는 돈을 쫓고 있다"

김지현 기자  |  2017.08.08 13:32
메이웨더(왼쪽)과 맥그리거. /AFPBBNews=뉴스1



전 UFC 챔피언 조제 알도가 복싱 전설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맞붙는 코너 맥그리거에게 쓴소리를 했다. 영광보다는 돈을 쫓는다고 비판했다.

알도는 8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맥그리거는 메이웨더와의 경기가 끝나면 수백만 달러를 벌 것이다. 아마 맥그리거는 다시는 싸우지 않을 것이다. 웃기는 일이다. 그는 돈을 쫓고 있다"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메이어웨더와 복싱룰로 12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맥그리거는 종합격투기 UFC의 간판스타다. MMA 전적 21승 3패로 라이트급과 페더급을 동시에 석권했다. UFC 측은 지난 5월 맥그리거의 득남 이후 꾸준히 메이웨어와의 맞대결을 추진했고 결국 성사시켰다.

맥그리거의 상대 메이웨더는 1996년 프로 데뷔 후 49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은 복싱계의 전설이다. KO승은 26번이나 달한다. 오스카 델라호야, 매니 파퀴아오 등 뛰어난 강적들을 상대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메이웨더는 지난 2015년 은퇴를 선언하면서 무패 신화를 이뤘다.

알도는 메이웨더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는 "맥그리거가 메이웨더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메이웨더는 인생을 복싱에 투자했다. 이것은 다른 스포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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