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5선발 함덕주의 체력 문제를 지적했다.
함덕주는 지난 6일 LG전에서 4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4회까지 2실점으로 LG 타선을 막았는데 5회에 제구가 급격하게 흔들렸다. 3연속 볼넷을 범하면서 무사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자 두산 벤치는 함덕주를 내리고 김승회를 올렸다. 다행히 김승회가 무사만루에서 1점만을 내주는 호투를 선보였다. 덕분에 두산은 10-3 완승을 거뒀다.
당초 함덕주는 허리 근육통으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를 예정이었다. 치료를 받고 몸 상태가 좋아져 선발로 나섰지만 완전한 상태는 아니었다.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의 몸에 이상이 있다는 보고는 받지 않았다. 그러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을 것이다. 볼을 연달아 던지고 급해진 것 같다. 그래도 못 던질 것 같았는데 어느 정도 던져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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