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상군 대행 "로사리오-정근우 선발 복귀, 9일 오간도 선발"

잠실=김지현 기자  |  2017.08.08 17:15
로사리오(좌)와 정근우.



최근 햄스트링이 좋지 않았던 한화 로사리오(28)와 정근우(35)가 8일 두산전에 선발 출전한다. 또 알렉시 오간도가 내일(9일) 두 달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은 8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로사리오와 정근우가 모두 선발 출전한다. 쉴 만큼 쉬었다. 그동안 미세하게 햄스트링 쪽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로사리오와 정근우는 지난 3일 NC전 도중 주루 플레이를 펼치다가 햄스트링에 이상이 오면서 중도 교체됐다. 이후 로사리오는 5일 경기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좋지 못했다. 정근우는 이후 4일 내내 휴식을 취했다.

이어 이상군 대행은 "내일(9일) 오간도가 선발로 나간다. 끝날 때까지 안 아프고 잘해주길 기대한다"면서 "아마 5이닝 70개 전후로 던질 것이다. 잘 던지면 5회까지 가는 가고 투구수 관리가 안되면 5회까지 갈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오간도는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 등판, 5승 4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성적은 나쁘지 않지만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했다.

지난 6월 9일 삼성전을 끝으로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끝에 더 이상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재활에 힘쓴 그는 지난 4일 청주야구장에서 펼쳐진 SK 퓨처스팀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3⅔이닝 동안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마크하며 실전 복귀 준비를 마쳤다. 당시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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