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숲' 김소라 "조승우·배두나와 호흡..굉장한 자극"(인터뷰)

tvN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 최영 역 김소라 인터뷰

임주현 기자  |  2017.08.09 15:38
배우 김소라/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김소라(29)가 조승우, 배두나와 연기 호흡이 굉장한 자극이 됐다고 털어놨다.

김소라는 9일 오후 스타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소라는 "촬영은 4월에 끝났다. 방영이 한참 있다 되니까 촬영 중인 줄 아는 분들이 많다. '열심히 해라. 파이팅. 수고해' 해주는 분들이 꽤 있었다"며 "저도 보면서 '다음 내용 뭐였지?'라고 대본 찾아볼 정도였다. 계속 일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쉬었는데 작품이 사랑을 많이 받아서 현재 촬영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김소라는 지난달 30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극본 이수연·연출 안길호)에서 황시목(조승우 분) 검사 사무실의 실무관 최영 역을 맡았다. 100% 사전 제작으로 진행된 '비밀의 숲'은 마지막 회에서 6.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김소라는 "대본을 볼 때랑 현장에서 모니터 볼 때랑 또 집에서 시청자 입장에서 볼 때랑 느낌이 달랐다. 몰입해서 보느라고 제가 출연했다는 것을 잊지 못했지만 몰입해서 봤다"라고 설명했다.

배두나(왼쪽)와 조승우/사진=스타뉴스


드라마의 완성도와 인기도 높았지만 김소라에겐 조승우, 배두나 등 걸출한 선배 연기자들의 연기를 옆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점도 큰 수확이었다.

김소라는 "조승우, 배두나 선배님들은 어렸을 때부터 우상 같은 배우였다. 가까이서 눈을 보고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게 굉장한 자극이었다. 중학교 때 봤던 영화에서 봤던 분들을 함께 현장에서 볼 수 있다는 게 자극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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