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세' 이연희 "할머니·지인 죽음겪어, 드라마에 공감"

임주현 기자  |  2017.08.10 14:14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연희가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낸 기억이 드라마에 몰입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연희는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 제작 아이엠티브이. 이하 '다만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연희는 "갑자기 떠난 지인이 있었고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사랑했던 분들을 떠나보내고 난 후에 가슴 속에서 그립다고 느껴질 때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분들을 슬프게 그리워하는 게 아니라 유년시절 추억을 그리워하고 '한 번쯤 같이 있게 된다면 무엇을 하게 될까'라는 생각을 가져봤는데 이런 드라마에서 공감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만세'는 동갑내기 친구였던 19살 소년과 31살 여자가 12년 만에 운명적으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로맨스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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