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군 감독대행 "비야누에바 호투.. 모든 선수들이 집중했다"

대전=김동영 기자  |  2017.08.11 22:16
한화 이글스 이상군 감독대행.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잡고 2연승을 기록했다. 순위도 9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이상군 감독대행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각오도 다졌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서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8-3의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한화는 2연승을 달렸고, 순위도 삼성을 9위로 내리고 0.5경기 앞선 8위가 됐다. 지난 4일 삼성과 공동 8위가 된 이후 일주일 만이다. 단독 8위는 7월 22일 이후 처음이다.

선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6패)째다. 개인 2연승에 2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만들어냈다. 비야누에바에 이어 송창식-김경태가 1이닝 무실점씩 기록했고, 박상원이 1이닝 1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로사리오가 결승타에 홈런까지 때리며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을 만들었고, 김태균도 홈런을 날리는 등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더했다. 송광민이 4타수 3안타 1득점을 올렸고, 최진행은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양성우는 안타 없이 타점 2개를 생산했다.

경기 후 이상군 감독대행은 "비야누에바가 아주 잘 던져줬다. 경기 초반 타선에서 집중력 있게 득점을 해주면서 비야누에바가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해줘서 오늘 좋은 경기를 펼쳤다. 남은 경기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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