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을 주제로 한 신곡을 발표해 시선을 모은 가수 주니엘이 데이트 폭력, 연애와 관련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 등을 전했다.
주니엘은 11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통해 지난 8일 발표한 신곡 '라스트 카니발'에 담긴 데이트 폭력과 관련,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주니엘은 지난 8일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라스트 카니발'(Last Carnival)을 발표했다. '라스트 카니발'은 주니엘이 지난해 7월 발표한 '물고기자리' 이후 1년 1개월 만에 선보이는 곡이며 레트로 시부야계 리듬을 얹은 미디엄 템포의 라운지 음악. 이 곡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데이트 폭력을 주제로 만들어 주니엘 자신이 직접 겪었던 데이트 폭력 경험담을 멜로디와 가사에 담았다.
주니엘은 "특히 최근 기사를 통해 데이트 폭력으로 인해 한 여성이 사망한 사건을 접한 기억도 있다"며 "더없이 충격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주니엘은 "실제로 경험했던 데이트 폭력은 2~3년 전쯤"이라고 조심스럽게 답하며 "이로 인해 연애 트라우마가 남아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지인들과 마주할 때 화를 내거나 욕설을 하거나 하다못해 정색을 하거나 큰 소리를 낼 때 움찔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라며 "친구들도 다행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배려해주는 편"이라고 답했다.
주니엘은 "앞으로 이 곡이 데이트 폭력을 없애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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