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딸 최준희, 퇴원 후 '이모할머니'行..갈등 격화

문완식 기자  |  2017.08.12 09:19
최준희 양


외할머니와 갈등을 빚고 있는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병원에서 퇴원했다. 최양은 '이모할머니'로 알려진 여성과 지낼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진다.

12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최준희 양은 지난 11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퇴원했다. 최양은 앞서 지난 8일 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9일에는 아동심리전문가가 동석한 가운데 경찰 면담 조사를 받기도 했다.

최양의 퇴원 절차는 고 최진실의 절친인 방송인 이영자가 함께했다. 최양은 퇴원 후 외할머니가 아닌 '이모할머니'에게로 향했으며 이 여성과 함께 지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모할머니'는 친족 관계는 없지만 고 최진실 생전부터 최진실의 가족과 인연을 맺어왔으며 최준희 양은 어렸을 때부터 이 여성의 손에 자라며 '이모할머니'라 부를 정도로 가족 이상의 친분을 쌓았다. 최양은 앞서 외할머니와 갈등을 자신의 SNS에 공개하며 외할머니가 이 '이모할머니'와 자신을 떼어놨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양은 경찰 면담에서 "외할머니가 과거부터 오빠만 편애하며 나는 지속적으로 학대해왔다"며 "공권력으로 외할머니의 친권을 박탈하고 원칙적으로 처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퇴원 후 '이모할머니'에게 향한 최양과 외할머니와의 갈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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