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75)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직에서 사퇴했다.
IOC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건희 회장의 가족이 IOC 측에 다음 총회에서 위원직을 재추대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우리의 생각으로는 이건희 회장의 계속된 건강 문제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 회장의 위원직 사퇴로 이제 한국 국적의 IOC 위원은 유승민 선수 위원이 유일하다.
한편 동시에 IOC는 이 회장의 사퇴 소식과 함께 새로운 IOC 위원 9명의 추대 사실도 공지했다. 이들은 오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IOC 총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IOC 위원이 된다. 이로써 이 회장의 사퇴와 9명의 신임 위원의 가세로 IOC 위원은 총 10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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