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 김진욱 감독 "고영표, 완벽한 모습 보여줬다"

인천=박수진 기자  |  2017.08.13 21:34
김진욱 감독(왼쪽)


대승을 거둔 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호투를 펼친 고영표를 칭찬했다.

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kt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2017 KBO 리그' 주말 2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1-3의 대승을 거뒀다. 선발 고영표의 호투와 선발 전원 안타에 힘입어 경기를 잡아냈다. 동시에 전날(12일) 당한 3-8의 패배도 설욕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9탈삼진 3실점의 호투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선발 전원 안타와 함께 정현이 5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오태곤(5타수 2안타 1타점), 윤석민(5타수 3안타 3타점), 이해창(5타수 2안타 1타점)도 홈런을 때려내며 화력을 더했다.

경기 종료 후 김진욱 감독은 "오늘 고영표가 지난 주에 이어 초반에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고, 타자들이 선취점을 내주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중간 중간 홈런이 나오면서 상대 추격을 막을 수 있었다. 어제 이종혁의 데뷔전에 이어 오늘 안치영의 데뷔 첫 안타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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