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수경(52)이 27년 만에 단독 콘서트 무대에 서는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양수경은 지난 10일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오는 9월 단독 콘서트를 앞둔 소감을 밝히며 "가수로서 지금이 가장 행복한 시점이다.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나를 바라봐주는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 것 자체가 흥분된다"고 말했다.
양수경은 오는 9월 8일부터 9월 10일까지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양수경 2017 콘서트 - 초대'를 개최한다. 양수경의 이번 콘서트는 27년 만이다.
양수경은 "요즘 특히 가수로서 연습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고 마음가짐을 다잡고 있다고 말했다. 양수경은 "24시간 내내 목소리를 관리하려 한다. 말을 할 때도 항상 내 목소리를 스스로 체크하고 안 좋은 목소리가 들리면 고치려고 노력한다"며 "사실 엄마가 되면 자세뿐만 아니라 목소리도 긴장이 풀어진다. 스스로 나한테 계속 긴장을 주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수경은 지난 1988년 가수로 데뷔, 청순한 미모와 수수한 매력의 가창력을 겸비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양수경은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그대는', '이별의 끝은 어디 있나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다. 양수경은 이후 최근 KBS 2TV '불후의 명곡', SBS '불타는 청춘' 등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도 재개했다.
양수경은 이번 공연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내가 대중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여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대중이 갖고 있는 나에 대한 추억이 훼손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공연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