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혹성탈출3'도 눌렀다..900만 넘어 천만行

김현록 기자  |  2017.08.16 08:07
사진=포스터


송강호 주연의 '택시운전사'가 신작 들의 개봉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900만 고지를 넘겼다. 1000만 돌파가 목전이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광복절이었던 지난 15일 하루 동안 57만7534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902만4267명으로 900만 명을 넘겼다. 올해 첫 1000만 영화 탄생이 눈앞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아프고도 감동적인 이야기,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진 '택시운전사'는 개봉 3주차에 접어들어서도 여전한 기세다.

'혹성탈출:종의 전쟁'은 개봉일 하루 56만8710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택시운전사'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혹성탈출' 시리즈의 3번째 이야기로, 장엄한 스토리와 한층 발전한 특수효과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박서준 강하늘의 청춘 수사극 '청년경찰' 또한 막강했다. 3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으나 하루 41만5485명을 모으는 저력으로 누적 관객이 273만5914명에 이르렀다.

이밖에 공포영화 '애나벨:인형의 주인', 애니메이션 '슈퍼배드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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