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기성용 동료' 시구르드손 영입 임박

박수진 기자  |  2017.08.16 10:08
길피 시구르드손 /AFPBBNews=뉴스1


에버튼이 아이슬란드 출신 미드필더 길피 시구르드손(28, 스완지 시티) 영입을 목전에 두고있다.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685억 원)다.

영국 공영 방송 BBC 등 복수 언론들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시구르드손의 에버튼 이적이 임박했다. 이적료 합의는 마쳤으며 곧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스완지는 시구르드손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를 원했고, 에버튼은 40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 두 구단은 긴 협상을 통해 타협점을 찾았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2014년 로멜루 루카쿠(현 맨유)가 첼시에서 에버튼으로 이적할 당시 기록한 에버튼 구단 최다 이적료(3180만 파운드)를 경신하게 된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8경기에 출전해 9골 13도움을 기록한 시구르드손은 에버튼의 관심이 공식화되자 스완지 시티 미국 투어에 불참했다. 이어 지난 12일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EPL 1라운드 개막전에도 결장했다.

현재 기성용(무릎 부상)과 페르난도 요렌테(팔 부상)가 전열에서 이탈한 스완지 시티는 시구르드손까지 팀을 떠난다면 큰 전력 손실을 입게 된다. ESPN에 따르면 스완지 시티는 시구르드손의 빈자리를 웨일스 출신 미드필더 조 앨런으로 메우려 한다.

한편 에버튼은 웨인 루니(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나단 픽포드(전 선더랜드), 마이클 킨(전 번리), 다비 클레센(전 아약스) 등 이미 수준급 선수들의 영입을 통해 EPL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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