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영화 등급분류 사상최대 2147편..절반 이상이 '청불'

김현록 기자  |  2017.08.16 10:24
사진제공=영상물등급위원회


지난해 영화 등급분류 편수가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6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최근 발간한 '2017 영상물 등급분류 연감'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분야별 등급분류와 추천이 영화 2147편, 비디오물 6580편, 광고・선전물 4만253건, 외국인 국내공연 9530건에 걸쳐 이뤄졌다고 밝혔다.

특히 2016년 영화 등급분류 편수는 영화시장 및 IPTV 등 디지털 온라인 시장의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사상 최초로 한국영화 500편, 외국영화 1500편이 넘었다. 전체 편수에 있어서도 2015년 1680편 대비 467편이 증가한 2147편의 영화가 등급분류되어 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람등급별로 전체관람가 224편(10.4%), 12세이상관람가 297편(13.8%), 15세이상관람가 497편(23.2%), 청소년관람불가 1,127편(52.5%) 제한상영가 2편(0.1%)으로 나타나, 전체 영화에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영화가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비디오물(영상콘텐츠)의 경우 2012년 4478편, 2013년 5030편, 2014년 4683편, 2015년 4339편으로 다소 주춤하다 지난해는 국내 4211편, 국외 2369편으로 총 6580편에 달했다. 1년 만에 51.7% 증가한 셈. 특히 국외물이 전년에 비해 6배 이상 늘어났다. 넷플릭스 등 국외 동영상서비스 업체의 국내 진출, VOD 서비스만을 위한 콘텐츠 증가가 비디오물의 등급분류 편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경숙 영등위 위원장은 "2016년도 한해는 영화, 비디오물 등의 등급분류 편수가 급격하게 증가하였으나 위원회는 등급분류 제도개선과 절차 간소화를 통해 보다 빠르고 신속한 등급분류 처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영등위는 등급분류를 둘러싼 환경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선진화된 등급분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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