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K' 허프의 두 번째 구원 등판, 결과는 성공적

잠실=심혜진 기자  |  2017.08.16 21:56
허프.



LG 데이비스 허프의 시즌 두 번째 구원 등판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승리 투수라는 결과물을 얻어냈다.

허프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구원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9일 잠실 한화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허프는 이후 순조로운 재활을 거쳤고, 지난 7일 퓨처스리그에 나섰다.

그리고 지난 13일 광주 KIA전에서 복귀전이 잡혔다. 하지만 비로 경기가 취소됐고, 다음날로 미뤘다. 하지만 15일 잠실 kt전마저 비로 순연되자 컨디션을 고려해 차우찬으로 교체됐다. 결국 10일이 넘는 실점 공백이 생기게 된 셈이다.

경기 전 양상문 감독은 경기 감각을 우려해 허프의 불펜 투입 가능성을 밝혔다. 그리고 허프는 1-1로 맞선 8회 마운드에 올라 홈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올 시즌 허프는 구원 등판 경험이 있다. 시범경기 직전 무릎 부상을 당한 허프는 5월이 되어서야 1군 무대에 돌아왔다. 그리고 지난 5월 12일 한화전에서 3회 구원 등판했는데, 4이닝 5안타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허프는 6회에만 3실점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고, 결과적으로 허프의 조기 투입 카드는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8회 올라와 전민수, 로하스, 윤석민을 삼진과 땅볼로 돌려세우며 완벽투를 펼쳤다. 그리고 9회 1사 후 유한준에게 안타를 맞긴 했지만 오정복과 장성우를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고, 허프는 10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오태곤, 정현, 전민수 세 타자만을 상대하며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허프의 3이닝 무실점 호투로 LG는 연장 승부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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