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이대호 "후배들 정말 열심히 해주고 있어 고맙다"

부산=김지현 기자  |  2017.08.16 21:38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최선을 다하는 후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대호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홈런으로 맹활약했다. 덕분에 롯데는 4-2로 두산을 제압하고 홈 7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이대호는 "한창 안좋았을 때 보다 타격감이 많이 좋아졌다. 최근에는 공을 계속 띄우고 있고 안타가 되지 않더라도 좋은 타구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어차피 타격감이란 것은 기복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좋은 감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창 순위싸움 하고 있을 때라 팀원들 모두 더욱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특히 팀 후배들이 정말 열심히 해주고 있어 고맙다. 주장으로서 좋은 모습 보여주려 하는데 내 마음처럼 잘 안될 때도 있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나와 팀 모두 더 좋은 경기 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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