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고은성으로 돌아본 '뮤지컬로 맺은 인연'

판선영 기자  |  2017.08.17 09:48
아이비, 고은성, 윤은채, 차지연(시계방향으로)/사진=스타뉴스, '택시' 방송화면


가수 아이비, 뮤지컬 배우 고은성 커플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뮤지컬로 인연을 맺은 스타 커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뮤지컬 배우 차지연과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출연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뮤지컬을 오작교 삼아 사랑에 빠졌다는 것이다. 차지현은 4살 연하의 뮤지컬 배우 윤은채와 결혼했고 아이비는 8살 연하의 뮤지컬 배우 고은성과 열애 중이다. 아이비는 고은성과 뮤지컬 '위키드'에서, 차지현은 뮤지컬 '드림걸즈'에서 남편 윤은채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비는 "고은성이 '당신은 여신님인가요?', '여기는 천국인가요?'란 작업 멘트를 날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같이 '뮤지컬'이란 장르가 탄생시킨 커플이 종종 존재한다. 지난해 SBS '토요일이 좋다-오! 마이 베이비'에 아들 주안이와 함께 출연해 인기를 모은 뮤지컬 배우 손준호, 김소현도 그렇다. 두 사람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상대역으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손준호, 김소현 부부는 당시 촉박한 연습 일정 때문에 인사를 나누고 15초 만에 입맞춤 장면을 연기해야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뮤지컬 배우 박혜나와 김찬호는 뮤지컬 '헤이, 자나!'에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 후 지난 2015년 11월 3일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연예계 사랑꾼'으로 알려진 배우 안재욱도 아내 최현주과 뮤지컬에서 사랑에 빠졌다. 그 작품은 바로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최근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안재욱은 아내와 비밀연애 시절 일화를 털어놓으며 "(아내가)다른 배우와 키스신을 못하게 했다"며 "여러 번 상대 배우를 불러 '네가 연습할 장면이 많으니 다른 장면에 집중하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많은 배우들이 뮤지컬로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고 있다. 뮤지컬이 사랑의 무대가 된 것일까. 앞으로 뮤지컬로 인해 탄생할 커플은 누가 될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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