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이명우가 필승조들의 휴식을 챙겨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명우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구원승을 챙겼다. 덕분에 롯데는 5-3으로 재역전승을 거두면서 4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이명우는 "원포인트로 주자 1, 2루 상황만 막고 내려온다고 생각했는데 뒤 타순에 좌타자가 있어 많은 선수를 상대했다. 실점 없이 좋은 결과를 내 기쁘다. 최근 투수 코치님이 조언을 많이 해줬고 손승락도 문제점을 지적해줘 큰 도움이 됐다. 필승조 투수들이 많은 경기에 나서고 있는데 오늘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중간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분위기가 좋다. 열심히 던져 좋은 분위기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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