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태연, 현재 안정된 상태..주최 측도 깊이 사과"(공식)

윤상근 기자  |  2017.08.18 11:25
소녀시대 멤버 태연 /사진=임성균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에서 위험한 상황을 겪은 것과 관련, 소속사가 입장을 밝히고 재발 방지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태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8일 태연이 자카르타 공항에서 수많은 인파에 몰려 위험한 상황을 겪은 것과 관련, 입장을 전하고 "인도네시아 공항의 혼잡한 상황 때문에 태연이 많이 놀랐으나 현재는 안정된 상태"라며 "오히려, 현장에 모였던 팬들이 다치지 않았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후 주최 측에서 깊이 사과했으며, 경호인력을 몇 배 더 강화해 공연 현장과 출국시 안전 상의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회사 차원에서도 아티스트 안전문제에 각별히 신경쓰고, 경호 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연은 1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카르타 공항에서 수많은 인파에 몰려 발이 엉키고 몸도 엉켜서 많이 위험한 상황이 있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당시 태연은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신체 일부 엉덩이며 가슴이며 자꾸 접촉하고 부딪히고 서로 잡아당기고.. 그 느낌도 참 당황스럽고 제정신을 못차리겠더라고요. 그래서 오랜만에 도착한 자카르타에서 좋은 모습으로 입국할 수가 없었습니다"라고 글을 남기며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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