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kt전 9이닝 1실점 '완벽투'.. 9승 요건

수원=심혜진 기자  |  2017.08.18 21:29
윤성환.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이 올 시즌 최다이닝, 최고 호투를 펼친 가운데,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9승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윤성환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9이닝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총 투구 수는 110개다.

1회와 2회를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좋은 출발을 보인 윤성환은 3회 선두타자 이해창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다음 오태곤을 병살타로 돌려세운 다음 박기혁을 2루 땅볼로 잡아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4회 실점했다. 선두타자 정현에게 초구를 통타당해 동점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이어 로하스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흔들렸다. 윤석민을 3루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로하스는 2루까지 진루했다. 2사 2루 위기 상황에서 박경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5회에는 유한준을 삼진, 이해창을 투수 땅볼, 오태곤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6회도 마찬가지였다. 박기혁, 정현, 전민수를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윤성환은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선두타자 로하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개인 통산 1600이닝을 돌파했다. 역대 22번째 기록이다. 윤석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잘 잡았지만 박경수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유한준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윤성환은 8회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9회도 책임지기 위해 올라왔다. 정현, 전민수, 로하스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정규 이닝을 모두 소화했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고, 10회 타선이 대거 4득점을 뽑아내 윤성환은 승리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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