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김선빈, 9번 복귀.. 19일 선발은 배힘찬"

잠실=김동영 기자  |  2017.08.18 17:28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김선빈.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김선빈(28)에 대해 언급했다. 전날 1번이었지만, 다시 9번으로 복귀시켰다. 더불어 19일 선발로 배힘찬(34)을 예고했다.

김기태 감독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김선빈이 1번 타순에서 부담이 있었을텐데, 그래도 잘해줬다. 오늘은 원래대로 9번으로 간다"라고 말했다.

김선빈은 전날 두산전에서 1486일 만에 1번 타자로 나섰다. 결과는 3안타 1득점. 타순을 가리지 않은 셈이다. 이를 통해 시즌 타율도 0.392까지 끌어올렸다. '4할'이 마냥 꿈은 아닌 모양새다.

김기태 감독은 "어제 김선빈이 1회 안타를 치고 득점에 성공한 이후 '벌써 왔냐'라며 농담을 건넸다. 아마 1번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어제만 1번이었다. 상대가 장원준이기에 1번에 둔 부분도 있다. 오늘은 9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선빈이 발목을 다친 적이 있다. 체력적인 부분도 감안해야 한다. 선수들마다 각자 타순이 있지 안나. 타순이 바뀌면, 원래 그 타순의 선수가 또 이동해야 한다. 영향이 있다. 김선빈은 여러 부분을 감안해 9번이다"라고 설명했다.

전날 경기에 대해서는 "팻 딘이 초반 좋지 못했지만, 5회까지 던져줬다. 투수 3명으로 경기를 끝낸 것은 승패를 떠나 다행스러운 부분이다"라고 짚었다.

선발진 운영에 대해서는 "오늘 선발 임기준은 길게 던지는 능력이 있다. 120개씩 던지면 좋겠지만, 투구수 제한 두지 않고 되는 데까지 던지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 선발은 배힘찬이다. 이후 다음주 선발진 구성은 상대 전적 등을 감안해 결정할 것이다. 정용운 등 올라올 투수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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